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맛있었다

이 요리는 유튜브 아미요 채널의 영상을 참고했는데

내용을 보면 일반적으로 가정에 없는 재료들까지 요구한다

이런 부분들은 생략하거나 대체했다

그리고 사진보다 파를 조금 더 가늘게 자르면 좋은데 귀찮아서 대충 잘랐다

 

 

재료

 

약 2cm 두께의 껍질이 붙어있는 통삼겹살 400g (반드시 껍질 있는 것)

양파 1/2개

대파 50g (내가 해보니 파란 부분보다 흰 부분을 많이 준비해야함)

마늘 10g

생강 8g

통 흑후추

참깨

 

설탕20g

매실청 10g

간장11g

고추장30g

올리고당 9g (물엿을 대체했다)

MSG 0.4g (밑에서 설명)

핵산IG 0.04g (밑에서 설명)

 

물 40g+@

고춧가루 25g

참기름 20g

 

 

생략된 재료

 

미림 (우리집엔 없다 근데 난 알콜 때문에 앞으로도 쓰기 싫다)

팔각 (일반 가정에 보통은 없다)

파프리카 파우더 (이건 있을 법 하다)

토치 (재료가 아니라 도구지만 어쨌든 집에 없었다)

연두 (이것도 없는 집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생략된 재료들이 있으면 더 맛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연두 대신에 MSG와 핵산IG의 비율을 맞춰서 넣었다

간장의 염도를 15% 고추장의 염도를 6%로 가정해서

소금 : MSG : 핵산IG = 100 : 10 : 1 정도의 비율이 되도록 세팅했다

 

 

 

프로세스

 

양파 채썰기

대파 파란 부분은 큼지막하게 썰고 흰 부분은 세로로 얇고 길게 잘라준다

마늘과 생강은 꼭 칼로 다져준다

 

소스를 만든다

설탕10g 매실청10g 간장11g 고추장30g 올리고당9g MSG0.4g 핵산IG0.04g 잘 섞어준다

여기서 설탕을 준비한 20g 전부를 넣지 않고 10g만 넣는 것에 유의한다

나는 깜빡하고 여기에 모든 설탕을 다 넣어버렸다

 

삼겹살은 뼈가 있다면 미리 발라내고 표면의 수분을 제거한다

스텐팬 예열 후 오일을 두르고 코팅이 끝나면 삼겹살 시어링을 해준다

이때 껍데기 때문에 기름이 엄청나게 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언젠가 사뒀던 기름튐 방지망을 사용했는데 정말정말 좋다

장갑도 끼고 얼굴이나 몸에 기름이 튀는 것도 조심하면서 시어링을 해주는데

양면 뿐만 아니라 특히 껍데기 쪽을 따로 지져서까지 신경 써주자

작업이 끝나면 빼서 받쳐두고 팬에 찌꺼기가 많다면 제거해주자

 

이제 양파와 설탕을 넣어서 볶아준다

양파 색이 나면 대파 파란 부분을 넣고 대파가 익기 시작하면 마늘생강을 넣는다

양파와 마늘생강이 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불을 줄이든 끄든 팬을 잠시 옮기든

마늘생강을 잠깐 돌려주고 후추를 취향껏 갈아 넣은 후 생강마늘 향이 올라오면 물40g을 넣는다

바닥을 잘 긁어서 디글레이징 해준다 그걸 위한 물이고 설탕이다

 

이제 빼뒀던 삼겹살을 한입크기로 잘라넣는다 이때도 야채가 타지 않도록 해야한다

여기서 삼겹살 내부의 익은 정도를 확인해야하는데 내부가 덜 익어있어야 정상이다

앞으로의 조리 과정에서 내부도 완전히 익도록 해주면 되고

만약 이미 내부가 익어있다면 이후의 과정을 최대한 빨리 끝내주는 것이 좋다

 

이제 준비한 소스를 넣고 볶아주는데 역시나 타지 않게 주의한다 고추장은 쉽게 탄다

소스가 열을 받아 적당히 볶아졌으며 삼겹살 또한 잘 익었다면 불을 끈다

고춧가루를 넣고 잘 분산되도록 저어주고 추가로 참기름도 넣어 잘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대파 흰색 부분 그리고 참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이러면 완성인데 진짜진짜 맛있다 꼭 파와 같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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