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3. 2. 8. 23:02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복잡한 레시피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

이건 진짜 초초초초초초 간단하다 하지만 맛있다

 

 

재료

 

브라질산 냉동 닭다리살 정육 약 250g (해동하고 손질했다 한덩이가 저정도 된다)

양배추 적당량 (팬 바닥을 덮을 정도)

대파 적당량 (먹을 만큼)

MSG 1cc(1/5 작은술)

후추 적당량 (취향껏, 나는 20번 갈았다)

설탕 15cc(1큰술)

간장 15cc(1큰술)

고춧가루 30cc(2큰술)

고추장 30cc(2큰술)

물 45cc(3큰술, 소스에 넣는 양)

물 45cc(3큰술, 팬에 넣는 양)

 

 

프로세스

 

소스를 먼저 만들어두는 것이 편하다

위에 적어놓은 MSG,후추,설탕,간장,고춧가루,고추장,물을 전부 넣고 섞으면 끝난다

진짜 너무너무 쉽고 간단하다

 

이제 재료 손질을 하는데 브라질 닭다리살 정육을 한덩이 꺼내서 불필요한 지방,껍질,힘줄을 제거한다

여기서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버리면 맛이 좀 덜하니까 불필요한 껍질만 제거하고 남겨두길 바란다

근데 취향의 문제니까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어도 상관은 없다

손질이 끝났으면 한입 크기로 잘라서 만들어둔 소스에 넣고 잘 섞어준다

바로 먹을거면 즉시 조리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냉장고에 재워두자 조금 더 맛있어진다

 

양배추는 너무 크게 자르지 말고 흐물해졌을 때 한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잘라준다 한 손바닥의 절반?

대파는 반으로 가른 뒤 약간 크게 썰어준다 새끼손가락 길이 정도?

 

팬에 양배추,대파, 약간의 물을 넣어주고 불을 켜는데 어느정도의 팬의 열을 어느정도로 유지할거냐면

물이 보글보글 살살 끓어서 증발될 정도의 화력만을 유지한다 그 이상으로는 절대 강해지지 않도록 한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고추장 양념이 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닭다리살을 최대한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서이다 참고로 난 스텐팬에서 하고있다

 

아무튼 양배추,대파,물을 넣고 저정도 화력을 유지하다보면 숨이 죽어서 살짝 흐물거리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 준비해뒀던 닭갈비 본체를 넣어주면 된다 모든 고추장양념 요리는 쉽게 타버리니 주의하자

나는 실리콘 주걱으로 바닥을 밀고 재료를 적당히 저어주면서 익히는데 이걸 언제까지 하냐면

소스에 있는 물이 증발해서 먹음직스럽게 걸쭉해지면 끝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소스의 경우 단맛이나 매운맛을 늘리고싶다면 취향껏 양을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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