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을 매일 구이로만 먹다가 다른 요리를 찾다가 만들어봤다
일부 재료는 없어서 생략했고 내가 가진 고기 무게에 맞춰서 일부 변형했다
진짜 초간단함
재료
돼지 목살 450~500g (캐나다산 냉장으로 준비했다)
양파 100g (1/2개)
대파 35g (작은 대파 한대에서 단단한 부분이 이정도 됨)
마늘 35g
MSG 5ml (계량스푼 5ml*1)
설탕 80ml (g이 아니다. 일부러 무게가 아닌 부피로 적었음. 계량스푼 15ml*5 + 5ml*1)
간장 80ml (계량스푼 15ml*5 + 5ml*1)
참기름 10ml (계량스푼 5ml*2)
물 280g (약간의 오차는 상관없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게 고기 크기에 잘 맞는 용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모든 고기가 양념에 잘 잠긴다
여기에 원래는 매실액, 미림, 조미료 다시다도 들어가는데 없어서 생략했다
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프로세스
목살의 양면에 칼집을 낸다 칼이 잘 들어야 쉽다
양파, 대파, 마늘을 듬성듬성 대충 썰어서 준비한 물과 함께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결과물을 준비한 용기에 옮기고 MSG, 설탕, 간장을 넣고 잘 녹도록 섞어준다
고기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서 24시간 후에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끝.. 너무 간단하다..
근데 사실 이 요리는 구울 때가 더 중요하다
양념육이라서 코팅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또 맛을 내는 포인트가 마이야르가 아닌 캐러맬라이징이라는 걸 이해해야한다
양념이 타지 않으면서 고기는 수분손실이 적도록 촉촉하게 익혀줘야하는데
거기에 추가로 양념이 캐러맬라이징 되도록 삼박자를 잘 맞춰야한다
그리고 양념육은 그냥 고기를 구울때보다 훨씬 자주 뒤집어줘야한다
우리가 그냥 고기를 구울 때 15~30초 간격으로 뒤집었다면
양념육은 한 10초 미만? 그래야 최대한 양념이 타지않게 구울 수 있다
주변의 양념이 가만히 혼자 타지않게 계속 고기로 닦아주면서
그리고 다 굽고 지방이 붙은쪽 고기는 잘라서 지방이 잘 녹게 따로 더 익혀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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