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했는데

평생을 팬타그래프를 써서 그런지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감이 진짜 쓰레기로 느껴졌다

그래서 팬타그래프 키보드 중에 고르다 보니 로지텍과 애플로 압축됐는데

Mx kyes mini 를 직접 눌러보니 타건감이 정말 좋더라 페어링도 3개까지 되고

그래서 저걸 사기 직전에 매직키보드 터치 아이디로 변경했는데

 

이유는 맥 미니가 본체만 제공하므로 터치 아이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맥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그 비밀번호를 터치아이디로 대체할 수 있는데 이게 편의성이 진짜 굉장하다

 

타건감은 로지텍이 조금 더 낫고 페어링도 3개까지 지원하지만

내가 기존에 K380을 쓰면서도 페어링을 넘나드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건감 vs 터치아이디 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후자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크므로

매직 키보드 터치 아이디를 구입하게 됐다 이것도 그렇게 나쁜 타건감은 아니다

 

사고나서 느낀점은 진짜 이걸 사기 백번 잘했다는 것이다

맥을 쓰는데 터치아이디가 없다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다 끔찍하다

 

참고로 쿠팡에서 15.5에 샀다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이지만

Mx keys mini가 13이니까 조금 더 주고 터치 아이디를 달았다 생각하며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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