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운 아몬드를 이곳저곳에서 사먹으며 불만이 많았다
깨진 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심각한 쓴맛이 난다거나 쩐내가 난다거나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불쾌감을 주는 것들이 섞여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번에 정말 좋은 구운 아몬드를 찾았다
상품평을 자세히 뒤져봤는데 단순히 좋다가 아니라 품질이 다른 아몬드에 비해 월등하며
재구매 의사가 있다거나 정착하겠다 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속아보자는 느낌으로 샀는데 와 정말 기존에 먹었던 것들이 쓰레기로 느껴졌다
일단 열어서 향부터 맡아봤는데 고소한 냄새가 가득하다 로스팅이 잘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바로 받았다
그리고 하나를 입에 넣고 깨물어 먹은 순간 와 이건 정말 다르다 라고 느꼈던 것이
내가 아몬드를 짓눌러 부수는 게 아니라 아몬드가 알아서 깨지는 그런 느낌이다
이걸 정확히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참 어려운데 기존에 먹었던 것들이 뭔가 눅눅한 느낌이라면
이건 정말 산뜻하게 바사삭 부서지는 느낌이다 정말 맛있다
아직 한 통을 전부 먹어보지 못했지만 쩐내가 난다거나 쓴 맛이 나는 아몬드가 아마 없을 것 같다
도대체 어떤 차이일까 후면을 살펴봤는데 제조업소 (주)더채움 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검색해서 업체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사진 출처: 더채움 홈페이지)
이런 내용들이 있더라
그렇구나 이런 이유로 품질에 차이가 나는거였구나
앞으로 견과를 먹을 일이 있으면 가능한 이쪽에서 제조한 제품을 먹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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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격을 말도안되게 올려놔서 구매를 중단했다
다른 업체를 찾고있다
https://mementoomnia.tistory.com/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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